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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정착, 생활

EB2 영주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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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2 영주권 진행에 약 3~4년이 소요된다고 처음 안내를 받았고 '24년 8월 PWD라고 적정임금 신청하는 단계를 진행했다. 약 6개월 정도 소요되어 적정임금이 책정되었고, 약 1달간 광고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30일 이후 PERM 신청서를 접수하는데 이 날짜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PD(Priority Date)로 비자 문호(VISA BULLETIN)에 따라 마지막 서류를 접수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된다. 

 

현재 EB2 문호가 '23년 6월 22일로 약 2년 정도 밀려있다고 가정 시, 2년 뒤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면 '27년 말 ~'28년 초에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현재 내 비자는 '27년 1월 만료되고 입국비자도 이 시점에 만료되서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다시 봐야 한다. 지난번 주재원 비자 받을 때 아무런 결격 사유가 없음에도 그린레터로 설 연휴 기간 동안 맘 고생을 심하게 한 것을 생각하면 왠만하면 미국내에서 갱신을 하고 I-485가 나올 때까지 미국에 있으려는 생각도 하고 있다.

 

영주권이 나오면 마치 공기와 같아서 없으면 죽을 것 같지만 이내 아무렇지도 않아진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참 피가 말리는 시간이다.

 

고용 해고가 자유로운 미국에서 3~4년 동안 한 직장에서 잘리지 않는다는 것도 쉽지 않고 중간에 잘리면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고, 60일 이내 고용주를 찾지 못하면 불법체류자가 되는 등 리스크가 너무나 크다.

 

처음에는 영주권 받는 기간이 너무 오래걸려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요새는 영주권을 기다리는 동안 내가 미국에서 어떻게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왜냐면 이 부분이 안되면 영주권을 받아도 결국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친한 사람이 영주권을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고민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고 하고 싶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빨리 시작해서 나쁠 것이 전혀 없다.

 

영주권 비용은 보통 변호사 비용 $7,000~$9,000 수준, 광고비 $1,500~2,000, 서류 접수비 $1,500 (급행비, 가족비자 포함 등에 따라 상이) 으로 $10,000 이상 드는 듯 하다. 광고비는 무조건 스폰서쉽 회사에서 지급해야 되며, 변호사 비용과 서류 접수비는 한국회사들은 신청자들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스폰서쉽 회사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급한 사람이 아쉬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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