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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장 비올때 취소 방법 (우천 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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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 모두 비가 와서 골프 약속을 모두 취소해야 했습니다. 골프장 예약 당일 비가 올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동반자와 먼저 상의

특히 조인의 경우 골프장에 취소 요청을 하기 전에 동반자에 먼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미 출발했을 수도 있고 비가 적게 오면 치고 싶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리면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기에 동반자와 사전 조율이 필요합니다.

 

2. 일기예보 체크

네이버/구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 대비 비 상황을 미리 체크하면 좋습니다. (그래야 골프장에 취소 요청할 때 할말이 많아집니다.)

 

3. 골프장 안내 데스크에 전화하여 취소 요청

골프장마다 상이하긴 한데 일기예보상 비 예보가 잡혀 있어 취소해달라고 해도 2시간 전에만 취소된다는 등 골프장마다 반응이 상이합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으니 일단 오라는 말에 골린이들은 쉽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서울 근교가 아니라면 골프장 가는데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출발 전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보상 비가 잡혀있으니 취소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도 일단 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 2~3시간 걸려서 가고 있는데 비 오면 못 치고 또 돌아와야 되는데 페널티를 받더라도 그런 상황이면 취소해야 되니 정확히 알려달라라고 조금 강하게 얘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골프장의 경우 사람들이 멀리서 오면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아쉬운 마음에 일단 쳐보고 중간에 홀아웃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골프장에 오게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에 홀 아웃하는 경우 홀당 정산하는 골프장도 있지만, 9홀을 합쳐서 정산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캐디피의 경우 홀당 정산이 아니라 9홀 기준 정산 (그리고 정확히 50%가 아니라 1~2만원 정도 더 붙는 경우도 있음)이 되어 비가 와서 제대로 된 플레이는 못하는데 돈은 돈대로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감상 더 비싸게 주고 치는 느낌이라 가성비가 떨어짐)

 

4. 우천 시 취소하는 것이 나은지

정말 맘에 맞는 동반자라 비오면서 치는 것도 경험이다라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웬만하면 출발 전 골프장 비가 오는 상황이고 라운드 티업 시간에도 지속되는 상황으로 예보에 뜬다면 취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골프장 말만 믿고 직접 갔다가 비가 조금 오길래 쳤는데, 비가 점점 더 와서 중간에 홀아웃 했던 경험이 많고 그러면 돈은 돈대로 내야 하고, 비가 와서 플레이에 집중도 어렵기 때문에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듯합니다.

 

물론 비가 오면 사람들이 많이 취소하기 때문에 앞팀/뒷팀 없이 여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도 하지만 비가 오면서 잔디 상태도 안 좋아지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쉽진 않습니다. 내 돈 내고 하는데 이왕이면 날 좋은 날 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평일에 날씨가 너무 좋은데 연휴에 자꾸 비가와서 라운드를 취소하게 되니 아쉬운 마음이 참 많이 듭니다. 이번 연휴의 라운드는 취소하고 아쉬운 마음에 스크린으로 달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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