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름 춘천 여행 1박 2일 추천 일정 (남이섬, 호텔정관루, 삼악산케이블카, 가평잣두부집)

여름 남이섬 여행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1박 2일로 엄마와 같이 짧은 춘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나름 코스가 괜찮았던 것 같아 정리해서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1. 남이섬

서울에서 남이섬까지 막히지 않는다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토요일의 경우 강원도 가는 차량과 겹쳐 차가 많이 막히니 조금 일찍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은 제2 공용 주차장이 선착장과 가장 가깝습니다. 차는 공용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가야 합니다.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09-1 (남이섬 제2주차장) 

https://place.map.kakao.com/20514291

남이섬 제2주차장

# 주차 TIP

• 공용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근처 닭갈비 집 식사를 한다면 당일 주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 배시간

• 8시 ~ 9시 : 30분 간격 (남이섬 들어가는 첫 배 오전 8시)
• 9시 ~ 18시: 10~20분 간격
• 18시 ~ 21시 : 30분 간격 (마지막 배 오후 9시)

 

상기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니 남이섬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namisum.com/75

나미나라공화국 [NAMINARA REPUBLIC]

 

사람이 많더라도 배에 한 번에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어 금방 빠지니 조금만 기다리면 되며 배로 5분 정도만 가면 남이섬에 도착합니다. 

 

남이섬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선착장에 도착하면 스토리 버스 투어가 있습니다. 약 15분 정도 오픈 관광차를 타고 섬 한 바퀴를 둘러보는 것인데 가이드가 남이섬에 대해 재밌는 정보를 들려주기 때문에 남이섬 전체를 걷기는 힘들고 히스토리를 들어보고 싶다고 하면 버스 투어를 꼭  추천드립니다. 별도 비용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아깝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남이섬 전체를 둘러보려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남이섬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오히려 바람이 통하지 않고 강을 끼고 있어 습도가 매우 높아 남이섬 안은 정말 덥고 조금만 걸어도 지치니 저는 여름보다는 가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호텔정관루

저녁에는 손님들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한적함을 즐기기 위해 남이섬 안에 있는 호텔 정관루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배를 탈 때 호텔에 전화하면 노란색 봉고차가 선착장 앞으로 픽업을 옵니다. 짐이 있을 경우 호텔 로비에 맡겨 놓고 관광이 가능합니다. 호텔 체크인은 3시부터 가능하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퇴실해야 합니다.  

 

저는 침대 있는 방이 자리가 없어 온돌방으로 에약했는데 깔끔한 느낌입니다. 다만 숙소에 텔레비전이 없어 저녁에 조금 심심했습니다. 냉장고에 미니바 형태로 물과 음료수 맥주가 준비되어 있는데 공짜라고 합니다.

 

조식은 뷔페형태로 13,000원이며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음식은 깔끔한 편이고 간단하게 식사하기 괜찮습니다.

 

호텔과 선착장은 끝과 끝에 위치하여 있으나, 최단길로 걸어서 이동할 경우 15~2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3.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다음날 날씨도 너무 덥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에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남이섬에서 차로 25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서울과는 반대편으로 남이섬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주소: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

http://kko.to/r-R7XujF5B

춘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

삼악산 산 높은 곳까지 연결된 케이블카로 케이블카 탑승 시간만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왕복 기준 25분 정도 소요) 케이블카 안에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 많이 더운데 풍경이 멋있어 한번쯤은 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우리/BC카드가 있을 경우 20% 할인이 되니 꼭 지참하면 좋을 듯합니다.

 

케이블카 전경

케이블카에 내려서 산책 코스가 있으며 가파르지 않아 쉽게 올라갈 수 있으니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왕복 25분 정도 소요되니 간단히 산책하면서 산 전경을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평일에 가니 대기가 거의 없어 케이블카도 주말에는 무조건 6명 탑승을 해야 하는데 이행끼리 2명도 탑승이 가능하였습니다. 산책코스를 돌고 이디야 카페/라벤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조금 쉬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듯합니다.

 

4. 언덕마루 가평잣두부집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맛집을 찾다가 아침고요수목원 인근에 있는 유명한 맛집인 언덕마루 가평잣두부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워낙 맛집으로 유명하여 주말에는 웨이팅이 필수라고 하는데 평일에 가니 대기가 있긴 했지만 20분 정도 기다리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언덕마루 가평 잣두부

사실 맛집에 많이 가보지만 명성에 비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정식으로 주문했는데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고 두부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든 반찬과 음식들이 맛있어서 꼭 추천드립니다. 리뷰를 보니 호불호가 있는데 가격이 다소 비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정식 메뉴

 

주소: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248

http://kko.to/D3CqXoCrQX

가평잣두부집

 

5. 카페 나무아래오후 N 2호점

 

식사를 하고 근처 들른 카페는 나무카페 2호점인데 기존 1호점이 없어지고 2호점이 생겼다고 합니다. 주변에 카페가 많아서 리뷰가 많은 카페를 찾아 들어간 것인데, 인테리어를 멋지게 해 놓아서 서울 가기 전 잠깐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근처에 뮤직룸이라는 별도 공간이 있는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취학 아동 및 애견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주말은 많이 복잡하다고 하는데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독립된 공간에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커피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긴 합니다만 멋진 공간에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있을 수 있어 방문하시면 후회는 없을 듯합니다. 

 

여유로운 뮤직룸 공간

 

주차 공간은 꽤 넓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 길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204

https://place.map.kakao.com/1408816239

나무아래오후N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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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박 2일 추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사람이 많은 토/일 일정을 피해 일/월로 다녀와서 비교적 여유롭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춘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 이 포스팅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