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크린에선 거의 미스샷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오랜만에 나간 라운딩이지만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쉬운 점이 많아 복기를 위해 잘했던 샷과 문제점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잘된 샷
- 드라이버: 최근 드라이버 비거리가 많이 늘었는데 필드에서도 적용되었고 드라이버는 미스샷이 발생되지 않음
- 어프로치: 연습장에서 20~30m 짧은 어프로치를 많이 연습했는데 신기하게 매번 한번씩 나오는 생크나, 냉탕/온탕이 나오지 않았다. 핀 가까이 붙이는 거리감도 꽤 좋아졌다.
내가 연습했던 방법은 10개 연속으로 샷을 치면 거리가 일정하고 절대 생크가 나지 않는 나만의 방법을 갖는 것이다. 어프로치는 생크가 잘 나는데, 10개 연속으로 칠 때 한 번이라도 생크가 나면 다시 10개 연속 나지 않게 연습했다.
2. 부족했던 샷
- 아이언 세컨샷: 최근 연습장/스크린에서 연습할 때 아이언이 맞지 않은 경우는 없어서 항상 필드에서 조금만 라이가 있어도 공이 맞지 않는 것이 굉장히 속상하다.
분명 아이언샷도 내가 연습을 많이하고 자신 있는 샷인데 필드에서 유독 안 맞는 이유는 매트에서 칠 때와 달리 헤드가 정확히 스퀘어로 들어오지 않으면 보정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라이버가 잘 맞는 만큼 계속해서 어퍼블로우 스윙으로 쳤다. 아이언샷이 한번 안 맞기 시작하니 멘붕이 와서 냉정하게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아이언을 칠땐 무조건 "다운블로우"로 쳐야 된다 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기억해야 한다.
당분간 연습장에서 3/4 스윙으로 헤드스퀘어가 정확히 공을 타격하는 느낌으로 연습하려고 한다. 필드에서는 아이언 미스가 나기 시작하면 다른 클럽으로 대체를 할 수가 없다.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par3에서 티 위에 있는 샷에서는 미스가 안나는걸 보면 확실히 땅에 놓고 치는 세컨 다운블로우 샷이 약한 것 같다. - 40m~50m 경사 어프로치: 40m 평지 어프로치도 내가 취약한 부분인데, 라이가 심한 40-50m 오르막 경사 어프로치는 치는 방법도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로브샷과 같이 그린 주변에서 공을 높게 띄우는 다양한 샷구사 연습이 필요한다고 생각한다.
3. 향후 연습 방법
- 아무래도 시간이나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라운딩을 월 1회 이상 나가는 것이 상당히 부담이 된다. 작년에 오히려 월 2회씩 나갔을 때 확실히 아이언 샷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현재 스윙은 안정권으로 진입하였기 때문에 미스샷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다. 특히 내가 자신 있는 7번 아이언이 심한 뒤땅이나 타핑이 나면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면서 멘털이 안 좋아지는데 그게 가장 큰 문제인 듯하다. - 골프는 안정적인 80대에 접어들어야 누구랑 플레이하더라도 웬만큼 친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안정적인 90대는 Not Bad라는 느낌이 강한 것 같다. 처음 목표가 비즈니스 골프가 가능한 안정적 90대였는데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나도 안정적 80대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필드를 자주 나갈 수 없는 환경에서 어떤 방법이 효율적으로 연습하는데 도움이 될지 고민이 필요하다.
- 3펏은 6번으로 6타만 줄여도 스코어가 크게 달라진다.
- PAR3에서 핀 가까이에 붙이지 못하여 PAR Save를 하지 못함
- 오르막 PAR5에서 여러번 미스샷이 난 것이 후반 Play에 많은 영향을 줌 (멘탈의 문제)
반응형
'골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필기, 가채점 후기 (2) | 2023.05.01 |
---|---|
치앙마이 골프여행 샷 점검 및 복기 (0) | 2023.04.18 |
(생체) 스포츠지도사 2급 골프 구술 대비 (0) | 2023.04.12 |
골프존 스크린 스코어 및 스마트 스코어 비교 (0) | 2023.04.11 |
(생체) 2급 스포츠지도사 필기, 스포츠윤리 철학자 주요 암기 내용 정리 (0) | 202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