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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직장인 자기개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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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까지는 학교에서 정해지는 타임라인에만 성실히 생활하면 되지만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는 본인이 주도하에 시간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회 초년생 때의 습관이 앞으로 커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끼치기 때문에 10년간 직장 생활 경험을 토대로 신입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시간 활용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입사 후 1~2년 차: 회사 업무에 집중

회사에서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것은 빠른 회사 적응과 업무 습득입니다. 새로운 신입사원에게 선배들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자신의 업무를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이때 워크 앤 라이프밸런스를 얘기하며 자기 계발에 집중하면 정말 중요한 회사 업무를 익히는 시간을 날리게 됩니다. 2년 동안은 실수를 해도 다소 바보 같은 질문을 해도 이해가 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선배들에게 많은 업무를 배우려는 본인의 노력과 의지가 중요합니다. 회식도 자주 참석하며 회사 선배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2. 3년 차 이후: 영어 공부

연차가 올라갈수록 오히려 영어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나는 절대 영어와 상관없는 회사/직무에 있다고 생각할지라도 커리어가 쌓이면 업무의 기회가 늘어나게 되고 영어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은 그만큼 업무의 폭이 넓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국어는 단기간에 학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학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필요한 업무 레벨은 비즈니스 영어임을 꼭 알아야 합니다. 회사에 입사하면 회사의 언어가 있는 것처럼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대화가 아닌 비즈니스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익혀야 합니다. 영어 공부는 자기 계발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3. 골프 그리고 꾸준한 운동

골프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월급쟁이가 골프에 돈을 쓴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골프도 외국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학습되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샷을 만들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물리적인 기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개월 단기 속성은 의미 없습니다. 비즈니스 골프를 치기 위해 요구되는 안정적인 90대 타수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동반돼야 합니다.)

 

필드를 나가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므로 일단 골프를 시작하고 스크린 골프라도 재미를 붙이면서 샷의 기본기를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업무적으로 골프를 치는 것은 팀장급 레벨 이상인데 그때 시작하면 몸이 너무 굳은 상태라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되도록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꾸준함이 필요한 운동입니다. 

 

골프 외에 다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운동이 습관이 되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게 됩니다. 회사생활을 하면 운동하는 시간조차 사치로 느껴질 수 있으나 기초 체력을 관리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1:1 필라테스를 최근 시작하였는데 내 몸의 쓰임에 대해 공부하는 재미가 정말 큽니다. 몸의 정렬이 틀어진 곳을 알게 되면서 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도 더 신경 쓰게 됩니다.

좋은 자세와 건강한 몸이 회사 생활을 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됩니다.  

 

4. 독서, 글쓰기

사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회사 업무 능력 향상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생각해 보면 회사에서 하는 일의 가장 중요한 능력이 전체에서 핵심을 파악하여 요약하고, 그것을 정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독서와 글쓰기를 꾸준히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새로운 업무를 습득하는 능력이 개발되고 보고서 스킬이 향상됩니다. 이것 또한 단기간 나 나타나지는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한 단계 발전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불어, 직급이 올라가면서 필요한 역량 중 하나는 문제해결 기술인데 독서를 통해 많은 인풋을 내재화시켜 두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어찌 보면 회사의 업무는 루틴함의 연속이지만 그 안에서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것은 나의 몫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내 안에 새로운 지식들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항상 새로운 정보에 레이더를 켜고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자기계발에 진심인 저에게 만약 제가 신입사원으로 돌아간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들로만 정리해 봤습니다.  

 

회사의 일과 개인의 발전이 결국은 같다는 결론을 내린 것은 회사생활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얻은 답입니다. 그전까지는  별개로 여기며 회사가 아닌 나의 은퇴 후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본질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루틴함에 지치지 않고 회사 안에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토대로 자기 계발을 한다면 분명 엄청난 성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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