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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정착, 생활

오블완 챌린지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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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안 첼린지를 진행해야 하는데 8일차가 되니 벌써 무슨 얘기로 포스팅 해야할지 주제가 떨어졌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이런 글도 나중에 읽어보면 의미가 생긴다.

 

요새는 출장이 많아서 비행기 탈일도 많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다 보니 잠을 많이 자게되는 것 같다.

미국 주재원으로 나오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오랜 시간을 견뎌왔는데, 막상 나와 보니 또 결국 같은 일상이다.

 

최근에 회사에서 많이 듣는 말은 지치지 말자이다.

 

사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지친 상태인데 그렇게 하루하루 견뎌 나가다 보면 또 문제가 해결되있고 그렇다. 

 

아무일이 없는 것 보다 그래도 변화가 있는 일상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업무적으로 부담감이 클 때면 이 고비를 어떻게 넘겨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블로그 글쓰기도 마찬가지이다. 약 2년간 운영하며 이제 300개 가까운 글을 쓰게되었다. 거기서 누군가에게 유용한 정보도 있을테고, 어떤 것은 내가 아무렇게나 쓴 글들이지만 그런것들이 모여 내 삶의 기록이 되는 듯 하다.

 

원래는 일기를 자주 썼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뭔가 하루에 정해진 글쓰기를 다 소진하는 느낌이라 최근에는 일기를 쓰지 않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포스팅 했던 글들을 보면 내 삶의 흔적들이 남겨진 듯 하여 뭔가 색다른 기분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쉬운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일상의 권태와 반복되는 지루함속에서도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1일 1포스팅이 쉬어 보이지만 대부분 블로그를 중도에 포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쉬운걸 꾸준히 할 수 있는 인내심 있는 사람이 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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