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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어른되어 수영배우기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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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에서 수영 등록을 하여 오늘 두번째 레슨을 받았다. YMCA는 가격이 싼 대신 1주에 하루 30분 수업에 2명이 참여하는데 초보도 각자 실력이 다르다 보니 개인을 봐주는 것은 약 15분 정도 되는 듯 하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크게 도움은 안되는 것 같고 유튜브에서 본 것을 혼자 따라한 것을 기반으로 잠시 체킹 받는 느낌이다.

 

어릴 떄 수영 배우다가 수영장에서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어 물을 무서워 하는데 내가 언졔쯤 자유영을 터득할 수 있을지.. 내 목표는 자유영 25M 완주이다. (현재는 숨을 잘 못쉬어서 자꾸 중간에 멈추게 된다) 

 

지금까지 한건.. 호흡, 판대기 잡고 발차기 연습, 팔돌리기 연습인데.. 사이드 호흡만 하려고 하면 가라앉아 물을 먹어 과연 판대기 없이 내가 자유형을 할 수 있을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어른이 되어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니 확실히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리고 마음만 급해져서 빨리 무언가를 해내야 된다는 조급함이 앞선다. 

 

내가 골프를 4년 동안 연습했던 걸 생각하면 수영은 6개월 정도만 갈아 넣으면 그래도 아주 기초적인 수영은 할 수 있을 듯 한데.. 아무튼 1년 동안은 1주일에 1회라도 계속 꾸준히 하면서 수영을 배워 놓을 생각이다. 4개 영법을 할 수 있게되면 물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질테고.. 그래도 바다에 나갔을 때 스노쿨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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