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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주권 485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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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진행하면서 많은 후기도 읽어보고 NOTICE가 언제 오는지 계속 찾았는데 현재까지 경험담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485 메디컬 

요새는 485 접수 시 MEDICAL 기록을 같이 첨부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485를 먼저 접수하고 요청이 오면 메디컬을 접수하는 형태임) 

 

메디컬은 USCIS에서 인증한 아래 병원들 중 집에서 가까운 한 곳을 골라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저는 LA 한인타운에서 진행했고 당일 맞지 않은 백신들은 맞을 수 있게 해 주고 검사는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결과지를 받는 것은 검사 후 3일 정도 소요되었고 한인타운 내 있는 병원들은 경험이 많아 영주권용이라고만 얘기해도 알아서 준비해줍니다. CVS에서 백신 접종하면 무료라고 하는데, 저는 검사받는 병원에서 한꺼번에 처리했습니다. 

 

https://www.uscis.gov/tools/find-a-civil-surgeon

 

Find a Civil Surgeon

Enter your address, city, state, or ZIP code to find a designated civil surgeon near you.

www.uscis.gov

 

요새 폴리오 백신 RFE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검사지를 받으면 의사가 서명한 서류를 봉투에 SEALED하여 전달합니다. (이 상태로 이민국에 보내야 하며, 열어보면 안 됨) 병원에 COPY본을 달라고 하면 복사본을 주니 복사본으로 누락된 백신은 없는지 한번 더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RFE가 뜨면 또 몇 달씩 지연되기 때문에 한 번에 완벽한 서류를 준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485 서류 발송 후 Receipt Notice

 

Receipt Notice를 받아야 서류가 이민국에 접수가 정상적으로 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빈번히 거절되는 사유는 이민국 processing fee를 check/credit card로 결제될 수 있게 동봉해야 되는데, credit card 회사에서 fraud로 의심하여 거절되는 사례가 많은 듯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저희 변호사는 변호사 사무실로 check를 보내고, 변호사 사무실 명의 check로 이민국에 제출하였습니다. receipt notice가 오기 전 비용이 먼저 결제되는데, 비용 결제가 확인되면 일단 곧 receipt notice가 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저희 남편은 l2비자라 한국에 급히 출장을 가야 했는데, receipt notice가 오기 전 출국하게 될 경우 이민국 서류 접수 지연이 생길 경우 다시 접수해야 하기 때문에 출장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게 영주권은 보수적으로 가는 게 맞는 듯합니다. 

 

문자/이메일로 수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form을 작성하면 일주일 내로 오는 것 같고, 저처럼 우편으로 기다려야 하면 2주 ~ 1달까지 소요되는 듯 합니다. 저는 2주 지나는 시점에 Emma chat에 문의해 receipt 번호와 access code를 알려달라고 하니 실제 통지서를 받기 전에 live agent가 해당 정보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receipt notice와 access code까지 받으면 온라인에서 케이스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니 엄청 편합니다. 

 

3. 지문 통지

Receipt Notice를 받고 1주 정도 후에 지문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appointment는 그쪽에서 날짜를 지정해 주는데 보통 통지서 받고 2주 후 정도로 보입니다. 저는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날짜를 변경했습니다. 스케줄 변경하는 법은 온라인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USCIS계정에 로그인해서 biometric reschedule를 하면 되고 10분 후에 새로운 날짜로 업데이트된 통지서를 온라인에서 조회할 수 있고 출력해서 지참하면 됩니다. (우편으로 온 것 지참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출력한 것 가져가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지문통지서 2page에 보면 간단하게 정보를 적는 칸이 나오는데 미리 작성해 가야 합니다. (작성이 안 돼있으면 문 앞에서 작성하라고 함) 통지서와 여권만 지참하면 됩니다. 

 

4. 지문 후기

오전 8시 예약 시간이었고 오피스는 정각 8시에 문을 여나, 사람들이 일찍 도착해서 줄을 서있습니다. 늦지 않게 시간 맞춰 가시길 바랍니다. 예약이 1시간 단위라 8시 맞춰서 문을 열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두 입장하면 문을 닫는 형태처럼 보였습니다. 

 

영주권에 들어가는 사진을 먼저 찍고 10손가락 지문을 모두 등록하면 마무리됩니다. 직원들은 항상 친절했고 기다리는 것 포함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영주권과 관련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한 것이고 이제 기다리는 일 밖에 남지 않습니다. 보통 485는 6개월~1년 소요라고 변호사가 안내해 주었는데 영주권은 항상 기다림이 힘든 것 같습니다.

 

취업 영주권은 원래 인터뷰가 대부분 면제되었는데 트럼프 정부에서는 다시 인터뷰를 많이 보는 추세라고 합니다. 인터뷰 없이 영주권 절차가 빠르게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4. 485, 765 따로 접수하는 경우

저는 L1비자로 아직 비자 유효 기간이 많이 남아 변호사가 485만 먼저 접수하자고 해서, 765(Working permit)를 별도 접수하였더니 2번 지문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485, 765를 동시 접수하면 지문을 한 번만 찍으면 되는데, 따로 접수하면 통지서가 두 번 날아와서 USCIS 엠마챗에 질의하니 2번 찍어야 된다고 합니다.

 

 

 

영주권을 진행하면서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주권이 변수가 너무 많아 소요되는 기간도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 나니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여유기간이 남아있을 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주권을 진행하는데 비자 만기가 다가오면 피말리는 시간이 2배 3배로 증가하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집니다. 신분은 공기같은 것이라 있으면 당연해 지지만 없으면 죽을 수 있는 것으로 가장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40 준비부터 시작해서 이제 485 마지막 단계에서 기다림의 시간만 남아 있는데 부디 잘 마무리되어 빨리 영주권 카드를 받을 날을 간절히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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