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미국에서 골프 예약(부킹) 방법 및 비용, 클럽 렌탈, 복장, 체크인 정보

반응형

미국에서 골프를 쳐보고 싶은데 멤버도 없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골프 부킹 방법과 한국과 어떻게 시스템이 다른지 조금 더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골프 예약 방법

https://www.golfnow.com/ 에서 쉽게 부킹 가능하며, 자세한 부킹 방법은 제가 다른 포스팅에 소개하였습니다.

 

https://yangtrue.tistory.com/142

 

미국 골프장 부킹 방법, 조인 골프

미국에서 가장 편하게 골프 부킹 & 조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플랫폼이 있으면 정말 편할 것 같은데 아쉽네요! goflnow라는 사이트입니다. 핸드폰 어플

yangtrue.tistory.com

2. 골프채(클럽) / 카트 렌탈

미국은 기본적으로 노캐디이며 거의 대부분 골프장에서 클럽 렌털이 가능합니다. (꼭 본인의 채를 지참할 필요가 없음) 골프장에서 반드시 카트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또는 walking cart로 선택할 수 있는데 미국 골프장은 대부분 카트가 페어웨이 안으로 진입 가능한 바 가급적 카트를 추천 드립니다. 

 

카트/골프채 렌탈 시 Credit Card와 Driver License를 달라고 하니 반드시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Driver License는 한국 운전면허증 영어로 써져 있는 것이면 됩니다.)

 

클럽 렌털의 경우 보통 프로샵이 닫는 시간에 반납이 필요하니 렌탈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보통 골프장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오픈 시간에는 클럽 렌털이 가능합니다. 

 

3. 복장 규정

우리나라처럼 화려하게 입을 필요는 없으나, 카라티/무릎 아래 반바지/긴바지가 기본 에티켓입니다. (저렴한 퍼블릭은 비교적 복장이 자유로우나, 어느 정도 가격이 있는 골프장의 경우 라운드티, 쇼트팬츠, 청바지는 금지됩니다.)

 

4. 체크인 방법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면 Pro Shop (우리나라로 치면 골프장 안에 있는 골프용품을 파는 shop)이 있는데 보통 Pro Shop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Golfnow에서 부킹 한 시간과 이름을 알려주면 예약을 확인해 줍니다. 

 

그린피는 보통 clubnow에서 선페이하며, 카트피/클럽렌털은 현장에서 내면 됩니다. (캐디가 없기 때문에 캐디피 미발생)

 

체크인이 완료되면 카트키를 별도로 주며 카트키를 가지고 1 hole로 이동하면 됩니다.

 

5. 1인 플레이 가능 여부

우리나라처럼 꼭 4인이 플레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새벽 티업을 해서 1인 플레이를 했는데, 주말에 사람이 많으면 골프장에서 4인으로 묶는 경우도 있습니다. golfnow에서 예약 시 인원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같은 티업 시간에 예약을 하면 자동으로 JOIN이 됩니다. 

 

평일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의 경우 1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 외에는 랜덤 조인으로 될 수 있습니다. 

 

6. 진행 시간

노캐디이고 꼭 4인 플레이가 아닌 바 진행 시간은 상당히 늘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빨리빨리 치는 골프 문화가 아니고 공이 없어지면 공을 계속 찾기도 하고, 카트 4인이 아닌 Walking으로 백을 끌고 걷는 사람도 많은 바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하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하니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생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비용

퍼블릭 골프장은 그린피가 $30 내외이며, $100 넘어가는 골프장은 관리가 잘된 private 느낌이 납니다. 퍼블릭 골프장의 경우 그린피/카트/클럽 렌털 다 합쳐도 $100이 넘지 않습니다.

 

7.  미국 골프장 특징

미국은 땅이 정말 넓은 만큼 골프장에 야생동물이 뛰어다니고 정말 자연 그 안에서 치는 느낌을 줍니다. 대부분 평지이기 때문에 오르막/내리막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며 (일부러 코스 설계를 그렇게 하지 않은 이상), 해저드나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노캐디이기 때문에 카트 운전, 클럽 다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하지만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습니다. 한국에도 락가든과 같은 노캐디 골프장이 있기 때문에 경험해 보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에서 쳐보니 우리나라 골프가 정말 말도 안 되게 비싸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가격이 그다지 부담 있지 않기 때문에 삶의 일부분으로서 즐기는 사람이 많고 골프장에서 결혼도 비교적 흔하다고 합니다. private club의 경우 그 지역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며 다양한 이벤트/프로그램을 개최하고 피트니스, 테니스코트 등 life style로서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골프를 쳐본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에 경험하고 나니 한국과 다른 부분을 보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