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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 준비 시작, 웨딩홀 예약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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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이제 시작하면서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리즈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 플래너 찾기

 

결혼 준비를 하면서 반드시 플래너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부분 결혼은 인생에서 1번 정도 경험하는 큰 이벤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걸 혼자서 하려면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보통 1년 전부터 준비하는데 저는 6개월 만에 끝내려고 하다 보니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자 플래너를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플래너는 신랑/신부측이 아닌 웨딩홀 등 업체를 통해 수수료를 받는 바 저희쪽에서 지급해야 하는 비용은 없으니 이점 참고하시면 됩니다,

 

2. 웨딩홀 예약

마음에 드는 시간과 웨딩홀을 예약하려면 1년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하는데 돌아다녀 보니 생각보다 잔여 타임이 있었습니다. 일단 플래너를 통해 웨딩홀을 추천 받고 부모님이나 본인이 원했던 예식장이 있으면 같이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면 됩니다. 

 

저는 플래너를 통해 5군데 정도 추천을 받아 웨딩홀 상담 예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서 팁은 직접 웨딩홀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하는 것 보다 플래너가 제휴된 웨딩 업체를 통하면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웨딩홀 상담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웨딩홀 투어, 견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1년 정도 전에 식장을 예약하기 때문에 저는 2024년 상반기 잔여타임으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잔여타임으로 진행 시 장점은 원하는 시간은 확보할 수 없지만 디스카운트 혜택이 상당합니다. (180일 기간 이내로 남으면 보증금을 환불해주지 않기 때문에 잔여 타임으로 예약할 경우 식대와 홀 대여금액에 더 많은 디스카운트가 제공 됩니다.) 참고로 당일 의사 결정을 하여 계약금을 걸면 식대 할인 또는 일부 서비스가 추가 제공됩니다.

 

웨딩홀 투어 하면서 느낀점 몇가지를 적어 보면..

 

  • 비싼 웨딩홀은 확실히 고급지다 : 예산을 정해서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 내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확실히 정해야 된다 (예: 시간대 / 위치(교통편) / 주차  / 음식 퀄리티 / 이동 동선) : 내가 100% 만족할 만한 웨딩홀을 선택하는 것은 내 예산내에서 어렵기 때문에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을 확실히 정해야 됩니다.

    저는 시간대가 일요일이라 토요일 점심의 황금 시간대는 아니지만 대신 교통이 편리하고 음식 퀄리티가 높은 곳으로 정하였습니다. (일요일은 금액이 다소 저렴함)  결혼식의 특성을 고려하여 하겍 입장에서  높은 만족을 느끼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불편함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어떤 결혼식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기 보단 오히려 불편했던 기억이 남는 듯 합니다.)

  • 나 뿐만 아닌 부모님의 행사임을 잊지 말자 :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결혼식은 부모님의 행사라는 느낌이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부모님의 손님들이 더 많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님과 사전에 상의하여 충분히 논의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보다 보면 비슷비슷 하니 빠르게 결정하기: 웨딩홀 투어는 향수 시향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보다 보면 결국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늪에 빠져들게 됩니다. 4-5군데 정도 투어를 하였다면 빠르게 의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웨딩홀 투어하고 계약금까지 걸어 놓으니 가장 큰 일을 해소한 것 같아 마음이 후련합니다. 이제 2번째 스드메를 준비하려고 하며, 이에 대한 포스팅도 곧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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