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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를 하면서 오늘 아이니웨딩 웨딩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웨딩박람회는 비추라는 분들이 많아 오늘 느꼈던 개인적인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결혼일자가 확정되었다면 웨딩 박람회 추천 드립니다!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업체들만 모이기 때문에 중요한 많은 부분들을 빠르게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1. 웨딩박람회에서 확정한 것들
- 예복: 신랑 예복의 경우 예복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촬영옷 정장 대여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신랑 예복의 경우 맞춤 정장만 신경 쓰면 다른 부분들에 대한 대여를 신경 써야 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예복과 관련된 것들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금액은 80~100만 원 수준)
- 혼주 한복: 혼주 한복은 3군데 정도 방문헀는데 가격이 모두 동일했습니다. 아이니웨딩에서 이미 한번 검증을 거친 업체들만 모여 있기 때문에 너무 여러 군데 돌지 말고 2군데 정도 상담받아보고 확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액은 35만 원 수준)
- 결혼반지: 백화점 브랜드 반지들도 보았으나 브랜드 값으로 주얼리에 돈을 너무 많이 쓰지 말자고 생각하고 박람회에서 상담받고 결정하였습니다. 확실히 백화점 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굳이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한번 상담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백화점 브랜드 반지를 선택하지 않은 것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2. 개인적으로 알아보는 것
- 아버님 양가 예복: 조금 좋은 브랜드로 맞춰주기로 결정하고 기성복 업체에서 수선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한꺼번에 맞추면 가격 할인이 많이 들어가긴 하는데 양가 아버님들의 경우 조금 더 좋은 원단으로 맞추려고 하다 보니 따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 신혼여행: 아이니웨딩에서 상담을 받아보았으나 저희는 골프 여행을 생각하는 바, 신혼여행만 다루는 여행사 상품에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별도 알아보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나투어 등 대형 여행사에서 골프 여행 상품들을 따로 진행하는 바, 다른 루트로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웨딩홀 확정이 되고 결혼일자까지 나오면 정말 많은 부분에서 의사 결정이 필요합니다. 웨딩박람회에 한번 가면 필요한 모든 것이 모여있기 때문에 가서 보고 바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큰 의사결정들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결혼 준비하면서 지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날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상담으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며 결혼 날짜가 나오고 플래너와 상담을 먼저 하고 결정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인지가 된 상태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서로간 예산에 대해 어느정도 대화가 된 상태가 되어야 빠르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산만 정해진다면 큰 혼선 없이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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