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보통 GOLFNOW라는 어플을 통해 부킹을 많이 하는데 미국 사람들은 조인에 대해 크게 거부감이 없는 듯 합니다.
한국은 무조건 4인을 모아서 가야하지만 1인 플레이 또는 1인 조인도 쉬운 것이 장점입니다.
한국같은 경우 머리 올리는 사람들은 민폐가 될까봐 조인을 안하는데, 여기는 100돌이가 머리 올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조인으로 함)
미국은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복장도 한국처럼 화려하게 입기 보다는 딱 기본만 지키는 것 같습니다 (카라티, 모자) 그리고 한국처럼 어느정도 레슨을 받고 필드에 나오는게 아니라 일단 공부터 치기 때문에 못치는 사람이 정말 많고 주말에 4인 플레이하면 6시간 걸리기도 합니다. (노캐디가 일반적이라 페이스 조절이 안됨) 앞팀에 못치는 4명 걸리면 매 홀 대기해야 됩니다.
재밌는 것은 그린피가 저렴하면 확실히 초보자들이 많고, 그린피가 조금 비싸다 라는 생각이 들면 초보자가 없고 부킹도 널널한 편입니다. LA 기준으로 저렴한 골프장이 약 $40~$60 수준인듯 하며 ($20~$30은 18홀), 조금 가격이 있는 골프장은 $80~$100 수준입니다. $80 골프장만 가도 완전 초보자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골프장에 우리나라로 치면 인도어/드라이빙레인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시간으로 사는 개념이 아니고 공 개수를 사는 개념입니다. 보통 120개 $20 정도하는 것 같고 잔디에서 치는데는 잘 못봤고 우리나라처럼 인조매트가 있습니다. 자동타석 형태가 아니고 드라이버 고무티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이 고무티를 들고 다닙니다. 보통 골프장에 그린/어프로치/벙커 연습장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어 연습하기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정규홀 그린피가 워낙 비싸니 파3를 많이 다니는데, 미국도 파3는 $20~$30 수준이고, $30 수준 PAR3는 드라이버도 칠 수 있는 홀이 꽤 많고 잔디 관리도 잘되어 있습니다. 다만 PAR3는 초보자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밀리는건 기본입니다. 오히려 조금 비싼 PAR3를 가면 드라이버도 칠 수 있고 사람이 밀리지 않으니 숏게임 연습하기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라운드 나가기가 어려우니 스크린이나 연습장에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미국에서는 연습장 비용이나 필드 나가는 비용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 보니 오히려 연습을 안하게 되는 것이 단점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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