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부동산 임장 후기 (레미안위브, 파크자이, 힐스테이트청계)

현재 저는 8~9억 수준에서 집을 알아보고 있으며 회사가 강남권이라 강남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답십리에 대해 잘 몰랐으나 매매가격이 최근 많이 하락한 상태로 매력적인 가격대, 강남/강북 모두 가까운 중간적 위치 등 고려하여 오늘 임장을 가보았습니다.

 

답십리는 동대문구이며 빌라촌이었던 단지를 재개발하였으며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어디를 가더라도 그리 멀지 않으나, 가까운 곳도 없다고 합니다. 

 

현재 답십리 지역 아파트도 고점 대비 30%까지 하락하여 매력적인 구간대로 보이며, 오늘 방문한 부동산에서는 현재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양상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최근 금리를 동결하였으나 미국은 금리 인상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로 결국에 한국도 금리를 추가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거시경제는 예측 불가능한 영역이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해 본 것이라 첫 느낌 위주로 적어 보았으며, 결론적으로 방문해본 세 곳 아파트 중 파크자이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1. 레미안위브

2652세대로 대단지로 답십리의 대장단지로 불리며 초등학교를 품고 있습니다. 

 

장점

• 초등학교, 중학교가 가까워 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
• 대단지로 관리비가 저렴하고 커뮤니티 시설이 잘되어 있음
• 전체적으로 아파트 단지가 조용한 느낌으로 아이들 키우기 적합할 것으로 보였음
• 동간 간격이 멀어 답답하거나 막힌 느낌은 비교적 적었음 

단점

• 답십리역까지 10분 정도 소요 (엄청 가까운 편은 아님)
• 2014년 지어진 아파트라 신축을 원하는 분들은 파크자이/힐스테이트청계를 추천함
• 음식점, 시장 등은 답십리역 부근까지 가야 함 

래미안위브 네이버 부동산 정

 

2. 힐스테이트청계

2호선 신답역과 가장 가까워서 2호선 출퇴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해 보이며 청계천 뷰가 가능한 동이 있어 뷰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단 근처 상가가 없어 실 거주 하기엔 불편해 보였습니다. 

 

장점

• 신축아파트이며, 청계천뷰가 가능한 동도 있음 
• 21평 방 2개 구조가 가장 좋았음 (21평임에도 거실과 방도 넓은 느낌임)
• 5~10분 정도 거리 내 2호선 역

단점

• 가장 큰 단점이었는데 인근에 상가가 너무 없어 시장/음식점 가는 것 모두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 5호선 답십리역까지는 도보로 걷기에는 멀게 느껴졌습니다. 2호선 신답역과 가까워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단지입니다. 

힐스테이트 청계 네이버 부동산 정보

3. 파크자이

오늘 방문한 세 아파트 중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신축이라 실내가 매우 깨끗했고 근처에 상가가 많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현대시장이 앞에 있어 간단하게 장 보거나 할 때 편리할 것 같아 신혼부부가 거주하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0평 대를 찾고 있는데 래미안위브는 가장 작은 평수가 25평인 나, 파크자이는 20평부터 있습니다. 단 20평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 현재 시세가 25평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바, 25평 매매를 추천받았습니다. 

 

현재 25평이 급매로 나온 것은 8.5억이고, 전세가는 5억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어 확실히 가격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보였습니다. 

 

장점

• 가장 큰 장점인데 다른 두 아파트 대비 근처에 상가가 많고 시장이 있어 장보기가 편리합니다. 
• 신축아파트라 내부가 정말 깔끔합니다.
•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좋은 아파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

• 답십리역까지 10분 정도 소요 (실제 걸어보면 가깝지는 않은 거리입니다.)
• 커뮤니티 시설은 딱히 매력적이진 않았습니다 (골프연습장(GDR 아닌 천막), 헬스장, 샤워실이 있음)
• 20평은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고 현재 20평/25평이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20평은 거래량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답십리 파크자이 네이버 부동산 정보

 

결론적으로 자녀 계획이 있으면 래미안위브, 딩크에 신축에 살고 싶으면 파크자이가 더 적합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래미안위브가 대단지라 커뮤니티 시설이 더 잘 돼있으나 2014년 지어진 아파트로 개인적으로는 커뮤니티 시설이 엄청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현재는 답십리 지역의 매매가는 매력적인 구간대로 보이며 이 동네를 잘 몰랐지만 오늘 가 보니 강북/강남과도 이동이 용이하고 청량리 개발 호재에 따라 답십리도 영향을 받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여러 곳 꾸준히 임장 다니며 저에게 맞는 아파트를 올해 매매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