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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생활

청계천 수족관 거리, 디스커스, 혈앵무 봉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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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스에 입문하면서 물생활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오늘은 주말에 청계천 수족관 거리에 방문한 후기와 새로운 친구들 입양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청계천 수족관 거리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담수어를 구경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으니 공영 주차장을 활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place.map.kakao.com/2067274444

 

수족관거리

서울 종로구 창신동

place.map.kakao.com

 

성동고공영주차장은 주차공간이 꽤 넓고 5분에 200원으로 시간당 2,400원 수준입니다. 여기서 편하게 차를 주차하고 수족관 거리는 도보로 약 5~10분 정도 소요 됩니다.

성동고공영주차장

 

수족관거리는 깨끗하게 가게들이 나열되어 있기보다는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간판과 오랫동안 이곳에서 운영을 하신 것 같은 사장님들이 눈에 띕니다. 거리 느낌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게가 많지는 않아 한 군데 한군데 들어가서 귀여운 물고기들을 구경했습니다. 거리에는 앵무새를 파는 가게들도 많아 어린아이들을 데려온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일반 수족관 대비 가격이 저렴했고 소매 판매는 안 하시고 도매 판매만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귀여운 혈앵무들
형형색색의 디스커스

 

오늘 데려온 동그란 피존을 물맞댐 시키는 중입니다. 

 

 

1시간 정도의 물맞댐 이후 어항에 투입해 주었습니다. 이름은 달록입니다. 알록이 / 달록이 / 하늘이 / 빨강이인데 새로 들어온 달록이가 크기가 가장 큰 데 하늘이와 알록이한테 엄청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밥을 먹지 않던 알록이도 점차 회복하면서 최근 들어 밥을 잘 먹고 있고 네 마리 모두 건강하게 잘 크길 바랍니다. 

 

새로운 친구 달록이가 들어왔습니다

혈앵무의 귀여움을 이기지 못하고 봉달해왔습니다. 어항이 작아서 그런지 작은 친구를 데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엄청 크더라구요. 혈앵무와 구피는 합사가 안된다고 합니다. (혈앵무가 구피를 잡아먹는다고 해요) 투입 후 구피들은 별도 분리막을 설치해 분리시켜 주었습니다. .

 

이름은 앵무입니다. 데려오니 생각 보다 크네요

 

집이 작아서 어항을 더 이상 늘리지 못하는데 자꾸 귀여운 물고기들이 눈에 들어와서 큰일입니다. 다음 목표는 금붕어인데 일단 데려온 디커들과 혈앵무를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구피를 키울 떈 큰 재미를 못느꼈는데 디스커스 키우기 시작하면서 물생활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환수도 귀찮지 않고 재밌더라구요 ㅎㅎ 


물생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이미 방문해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처음 물생활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친절하지 않은 사장님들의 모습에 당황할 수 있으니 처음 물생활 입문하시는 분들은 팀즈아쿠아 같은 수족관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리고, 물생활 경험이 있고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은 분들에게 보다 적합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 있는 상태여야 어떤 물고기가 건강한지 예쁘게 자랄 수 있을지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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