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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다이렉트로 FU할 수 있는 후배가 생긴다. 기회는 우연하게 왔다. 공개 채용하려면 그 사람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리스크가 있는데 기존에 계열사에서 같이 근무하던 직원이 나와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똑부러지고 일도 열심히하는 참 괜찮은 친구라 어떻게 하면 좋은 선배가 되어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된다.
사실 나 또한 좋은 선배에 대한 갈증이 있다. 업무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내가 일을 배울 수 있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 그리고 인간적으로 좋은 유대감이 형성되는 것이다. 업무의 많은 부분을 맨땅에 헤딩하듯이 해왔는데 그런 갈증을 가지고 있는 나와 같은 어린 친구를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이끌어주고 성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누군가와 같이 일한다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갈등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기대하고 정성을 들이는 만큼 마음이 상하거나 실망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쌍방이 노력한다고 하면 분명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는 상태라 내가 어떤 식으로 이 부분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듯 하다.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기대감이 더 크다. 좋은 후배가 생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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