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100 달성 기념 포스팅

에드센스의 경우 $100이 넘어야 인출이 가능하여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달성했습니다. 올해 1월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거의 1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이 170번쨰 포스팅인데, 1일 1포스팅은 어렵지만 그래도 2~3일에 한번꼴로 포스팅을 한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에드센스 승인을 받고 내가 작성한 글이 Daum 1page 메인으로 나올 때, 구글과 네이버의 유입량이 늘어났을 때입니다. (특히 네이버 유입량이 늘어난 것은 비교적 최근으로 6개월 넘게 걸렸습니다.) 

 

수익구조

 

직장 생활하다 보면 $100불이 크게 느껴지는 금액은 아닌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내가 쓴 글을 누군가 읽어주는 것으로 발생하는 수입이라 그런지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내가 지금 일하고 있지 않아도 예전의 나의 노동의 대가로 수입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신기한 일인 듯합니다.

 

블로그 수입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블로그를 수익보다는 내 기록을 남기는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정보성 글을 올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때로는 1주일 정도 블로그를 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100불은 꼭 달성하고 싶었는데 계획을 이룬 것 같아 나름 뿌듯한 마음이 큽니다.

 

어찌 보면 적은 수입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통해 수입을 벌었다는 자체만으로 저에게는 매우 뿌듯한 일입니다. 이 작은 성공 경험을 토대로 언젠가 제가 원하는 저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는 일도 조만간 현실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글쓰기 훈련이 필요할 테고 이 블로그가 과거의 저를 기록해 주는 일기장이 될 것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살았지만 그중 정말 잘한 일 중 하나는 블로그를 시작한 것입니다. 시작해 보면 별것도 아닌데 시작을 망설였던 과거의 제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고 그래도 올해 블로그를 하면서 제 내면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아직 블로그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 수익은 미미하지만 내적 성장을 위해 시작해 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