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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글쓰기

2023년 정리 및 2024년 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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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쯤 통통이와 하는 것은 작년에 세웠던 올해 계획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돌아보고 내년도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나는 비교적 기록을 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어 일기를 쓰고 블로그를 통해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통통이는 이것을 꽤 부담스러워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자주는 하지 않더라도 1년에 한 번은 꼭 서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작년에 세웠던 올해 계획은 한가지를 빼고 다 달성하였고, 통통이도 계획 보다 올해 초과 달성하였다. 이렇게 1년을 미리 계획하면 좋은 것은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들 그리고 목표에 대해 글로 적음으로써 구체화할 수 있고 손으로 적는 행위가 내 머리에 오래 남도록 한다.

 

우리는 이렇게 적어 놓은 계획을 평소에도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두는데 이렇게하면 무의식 중에도 나의 계획에 대해 돌아보면서 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듯하다. 

 

올해 나의 목표 중 하나는 회사 외 부수입을 만드는 것이었다. 블로그 시작이 그 중 하나였고 미미하지만 그래도 올해 달성했던 $100의 수입을 달성하였다. 에어비앤비를 운영할 때 수입이 더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손님들이 내 집에 머무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았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블로그는 아직은 수입이 미미하지만 시간을 내가 통제할 수 있고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나의 의지만 있다면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온라인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의 관점에서 만들어본다는 것은 정말 큰 한 발자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향후에 내가 이 경험을 어떤 형태로 활용하여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를 6개월만 지속하는 것도 상위 몇퍼센트에 든다고 하니 꾸준함으로 승부를 봐야 할 것 같다 (그만큼 낮은 수익에 중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2024년은 내 인생에서 큰 이벤트들이 많이 계획되어 있는 시기인데 잘 준비해보려고 한다. 2024년 다이어리를 구매하여 올해 큰 계획들을 기록하였고 블로그에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들 중 나에게 의미있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올릴 것이다. 노션은 큰 계획들을 세부적으로 쪼개어 하루하루 계획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일상의 내용을 담으려고 한다. 

 

매년 성장하는 내가 되기 위해 남은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4년을 준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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